[권용주의 알쓸차잡] 2부 다임러와 벤츠
한국인이 좋아하는 외제차 브랜드를 묻는다면 단연 벤츠가 빠질 수 없습니다. 이름 자체로 프리미엄이 되어버린 독일의 명차(名車) ‘메르세데스-벤츠’는 사실 두 개의 회사가 합병하여 탄생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두 설립자 고틀리프 다임러와 칼 벤츠는 불과 100km 거리에 떨어져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서로의 소식만 전해 들을 뿐 직접 만나 인사조차 나눌 생각을 안 했다고 하죠. 자존심 강한 두 천재가 어쩌다가 하나의 회사로 합병하여 이 시대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가 되었을까요?
‘권용주의 알쓸차잡 : 알아두면 쓸모있는 자동차 잡학사전’ 2부에서는 고틀리프 다임러와 칼 벤츠의 자동차 인생 스토리와 ‘메르세데스-벤츠’ 탄생 비화를 들려드립니다.
1834년생 고틀리프 다임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제조기업 다임러(Daimler AG)의 창시자입니다. 총과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살에 철도 기관차 회사에 입사하여 증기기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35살이 되던 해,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것은 증기기관이 아니라 내연기관이라는 확신을 갖습니다. 그렇게 다임러는 세상을 바꿔버린 오늘날의 가솔린 엔진 시대를 최초로 꿈꾸게 되죠.
반면 1844년에 태어난 칼 벤츠는 어릴 적 아버지를 여의고 힘들게 자랐지만 15살에 카를스루에 공대에 입학해 20살에 졸업한 타고난 천재였습니다. 벤츠는 10살이나 많은 다임러의 자동차 인생을 단숨에 따라잡으며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만듭니다. 하지만 그 사이 많은 우여곡절이 숨어있다고 합니다. 어떤 이야기였을지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권용주의 알쓸차잡’은 그동안 조선일보사와 ㈜LG가 진행해 온 ‘청소년 학교, 찾아가는 북 콘서트’의 후속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유튜브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분들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시면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1편 : https://youtu.be/E9MPp4I5ZbA
2편 : https://youtu.be/0gh2m1RmngA
3편 : https://youtu.be/ZLHAM5BjJ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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