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공군 기지서 두 차례 폭발"…우크라 또 드론 공격?

이유진 기자 2022. 12. 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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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수백 km 떨어진 러시아 엥겔스 공군기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바자는 지역 주민을 인용해 공급 경보가 울렸고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당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 기지 2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대러 공격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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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러시아 공군 기지 2곳, 드론 공격 받아
4일(현지시간) 미국 막서 테크놀러지가 위성 촬영해 공개한 러시아 사라토프 인근 엥겔스 공군기지 모습. 이곳은 우크라이나 국경과 약 600㎞가량 떨어져 있다. 러시아 전략폭격기 보관 창고로 이용되고 있다. 2022.12.04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수백 km 떨어진 러시아 엥겔스 공군기지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관련 보도를 전하면서 폭발에 대한 당국의 공식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고, 자체적으로 보도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RBC-우크라이나 통신은 폭발음이 2차례 들렸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 바자는 지역 주민을 인용해 공급 경보가 울렸고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에서 남동쪽으로 약 730km 떨어진 도시 사라토프 인근에 있는 엥겔스 기지는 지난 5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공군 기지 2곳을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두 차례의 공격으로 러시아는 자존심을 구겼고, 왜 러시아의 방어가 실패했는지를 두고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우크라이나 측은 대러 공격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이 같은 공격은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업보(karma)"라고 입장을 밝혔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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