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2월 초 후보 등록 시작

최유나 2022. 12.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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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실시해도 3월 12일 전에 마무리하겠다"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 사진 =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내년 3월 8일 개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전대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위촉됐습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6일) 비대위 회의에서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 이전인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 하겠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대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전당대회 전체 기간은 약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이 내년 2월 초 시작되고, '컷오프'를 거친 뒤 2월 중순부터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전당대회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입니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였습니다.

정 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면서 "전대룰 개정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 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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