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코로나19 신규확진 2만5545명… 26일부터 2가백신 '4종' 확대

이재현 기자 2022. 12.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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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이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2만5478명, 해외 유입 67명으로 나타났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이 이날부터 당일접종에 사용된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8만7559명→ 8만8172명→ 7만5744명→ 6만8168명→ 6만6211명→ 5만8448명→ 2만5545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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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2만5545명 발생했으며 일일 사망자는 42명, 위중증은 583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지난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을 안내하는 모습. /사진=뉴스1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5545명이다. 전날(5만8448명)보다 3만2903명 줄었다. 전주 같은 요일인 지난 19일(2만6622명)과 비교하면 1077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는 583명으로 전날(592명)에 비해 9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8일째 500명대를 기록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일일 사망자는 42명으로 전날(46명)보다 4명 줄었다. 이날 확진자는 국내 발생 2만5478명, 해외 유입 67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68만4600명(해외유입 7만3161명)이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의 BA.4/5 기반 2가 백신이 이날부터 당일접종에 사용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화이자 2가 백신 2종(BA.1, BA.4/5)과 모더나 2가 백신 1종(BA.1) 등 총 3종을 동절기 추자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여기에 모더나 BA.4/5 백신이 추가되면서 2가 백신은 총 4종으로 늘었다.

성인은 4종을 모두 접종 받을 수 있다. 만 12~17세 청소년은 화이자 2가 백신 2종만 맞을 수 있다. 청소년 2가 백신 접종 조건은 2차 이상 기초접종을 받은 경우다. 1차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1가 백신으로 기초접종을 우선 진행한 이후에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방역당국은 오는 2023년 1월 8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접종을 종료한다. 지난 2021년 5월 운영을 시작했으나 올 4분기는 전체 접종량 중 이를 이용한 예약률이 2.3%로 떨어졌다. 다만 거주지역 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및 백신 종류는 앞으로도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기초 접종자는 4명,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70만9725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9.2%로 집계됐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친 인원은 441명 늘어나 누적 487만4859명으로 접종률은 10.4%로 조사됐다.



일일 사망자 42명… 치명률 0.11%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46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등을 나타낸 표.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42명으로 전날(46명)보다 4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3만183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지난 20~26일) 사망자 추이는 56명→ 59명→ 62명→ 63명→ 70명→ 46명→ 42명 등으로 일평균 56명이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592명)보다 9명 감소해 583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519명→ 512명→ 547명→ 530명→ 534명→ 592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545명이다.

지난 2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639개 중 999개가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39.0%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1922개 중 1477개가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23.2%다.



수도권 확진 3만5525명… 감염 비율 52.2%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비중은 26일 0시 기준 50.4%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8만7559명→ 8만8172명→ 7만5744명→ 6만8168명→ 6만6211명→ 5만8448명→ 2만5545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6만7113명, 주간 총확진자 수는 46만984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3585명 ▲부산 1216명 ▲대구 845명 ▲인천 1551명 ▲광주 730명 ▲대전 765명 ▲울산 616명 ▲세종 205명 ▲경기 7746명 ▲강원 878명 ▲충북 781명 ▲충남 1003명 ▲전북 893명 ▲전남 942명 ▲경북 1359명 ▲경남 1985명 ▲제주 401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1만2882명(서울 3585명, 경기 7746명, 인천 1551명 등)으로 50.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9.6%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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