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시설물 데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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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8종의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데이터 9천648건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무단횡단 방지 펜스, 안전 표지판 등 8종의 시설물 데이터를 표준 데이터 형태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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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8종의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데이터 9천648건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 보호구역 주변 무단횡단 방지 펜스, 안전 표지판 등 8종의 시설물 데이터를 표준 데이터 형태로 구축했다. 어린이보호구역별 위치와 상세 설명, 시설물 현장 사진을 로드뷰 형태로 구축해 시설물의 상태를 편리하게 확인·관리할 수 있다.
구는 교통안전 시설물의 입지를 선정할 때도 이 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의 하나다. 구는 올해 5월 선정돼 국비 6억7천만원을 확보했다.
어린이 안전시설물 이외에도 건축인허가와 관련된 중요기록물 데이터를 1만156건 구축했다.
2003년 이전 건축인허가 관련 자료는 문서 형태로 관리돼 민원 접수 시 처리시간이 7일가량 걸렸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2003년 이전 대지 위치, 지목, 건축 구분, 건축 면적 등 41개의 표준 정보를 인터넷에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구축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이나 성동 스마트 로드뷰에서 볼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고도화된 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건축 관련 민원 처리 기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앞으로 안전 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어린이 통학로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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