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軍 복무기간 늘린다… "4개월서 1년으로"

김태욱 기자 2022. 12. 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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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군 의무 복무기간을 연장할 전망이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오는 27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군 의무 복무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타이완에서는 군 의무 복무기간 연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현행법을 개정하는 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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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정부가 현재 4개월인 군 의무 복무기간을 오는 2024년부터 1년으로 바꾸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타이완 병력. /사진=로이터
타이완이 군 의무 복무기간을 연장할 전망이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자유시보에 따르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오는 27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군 의무 복무기간을 연장하는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세부사항은 오는 30일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타이완에서는 군 의무 복무기간 연장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현행법을 개정하는 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연장이 가능한 1년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타이완 남성은 오는 2024년부터 현행 4개월보다 8개월 늘어난 1년 동안 복무하게 된다.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만 18세가 되는 2007년 출생자부터 '1년 군 복무'를 하게 된다.

타이완은 지난 2018년 징병제를 폐지하고 모병제를 시행했다. 대신 타이완 남성들은 4개월 동안의 의무 군사훈련을 받았다. 하지만 타이완은 모병제 실시 이후 저출산 등으로 자원 입대를 희망하는 남성이 부족해지자 복무기간 연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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