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문화예술의 전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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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방치된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는 문화예술의 전당이 들어설 곳으로 유력하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1천500∼2천석 규모 문화예술의 전당이 들어서면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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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오래 방치된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 건립이 추진된다.
양산시는 지난 23일 나동연 시장, 양산시의회, 부산대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조사·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는 문화예술의 전당이 들어설 곳으로 유력하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6·1 지방선거 10대 공약 중 하나로 부산대 유휴 부지 해결을 약속한 바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는 20여 년간 방치되어 있다.
양산시에는 양산문화예술회관 등 250∼830석 규모 공연장이 3곳 있지만 1천석 이상 대규모 문화예술공연장이 없다.
양산시는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1천500∼2천석 규모 문화예술의 전당이 들어서면 방치된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수준 높은 공연문화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산시는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양산시 물금읍 물금신도시 한복판에 있다.
2002년 교육부가 부산대에서 물금신도시에 추진하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110만㎡)를 승인하면서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그러나 20년이 지나서도 병원단지와 대학단지 일부만 개발되고 절반 이상 부지가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다.
양산시, 부산대가 그동안 양산캠퍼스 부지에 국책산업을 유치하려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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