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 용납 못해…모든 법적 조치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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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장애인 권리 예산이 요구안의 0.8%에 불과하다"며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선언을 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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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시민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 없어” 강경 대응 예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장애인 권리 예산이 요구안의 0.8%에 불과하다”며 다음 달부터 지하철 시위 재개 선언을 한 데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장연 시위 재개 선언은 용납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와 관련해(전장연 시위)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장님과 논의를 마쳤다”며 “서울교통공사에서 요청하면 경찰이 지체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년 넘게 지속된 지하철 운행 지연 시위에도 시민들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로 극도의 인내심을 보여 주셨다”며 “그러나 서울시장으로서 이제 더 이상 시민의 피해와 불편을 방치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위현장에서의 단호한 대처 외에도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하여 필요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다 하겠다”며 “서울시정 운영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이 불법까지도 용인하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불법에 관한 한 이제 더 이상의 관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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