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독보적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양산차 도입 20주년 맞아

원성열 기자 2022. 1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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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는 자사의 독보적인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가 올해로 양산차 도입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02년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세이프'는 차량 내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수동적 안전 시스템에 즉시 공유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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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충돌시 탑승자 충격 감소 위해 노력
메르세데스-벤츠의 독보적인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가 올해로 양산차 도입 20주년을 맞았다. 프리 세이프를 시험중인 연구원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토마스 클라인)는 자사의 독보적인 탑승자 사고 예방 안전 기술인 ‘프리-세이프’가 올해로 양산차 도입 2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2002년 S-클래스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프리-세이프’는 차량 내 능동적 안전 시스템을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수동적 안전 시스템에 즉시 공유해 작동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충돌 사고 징후가 포착되고 실제 충돌이 일어나기 전 약 0.2초의 시간을 활용해 탑승자를 미리 보호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꾸준히 진화하는 프리세이프

메르세데스 벤츠는 2002년 S-클래스를 통해 능동형과 수동형 안전 시스템을 결합한 예방적 기술인 ‘프리-세이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브레이크 어시스트 및 ESP를 통해 급 브레이크, 강한 오버스티어 또는 언더스티어, 위험한 스티어링 조작 등의 사고 위험을 감지할 경우, 1/1000 초 내에 전자 제어 장치에 관련 정보를 보낸다. 그러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루프와 창문을 닫아주고, 탑승자의 좌석 위치를 바로잡아 에어백이 팽창하기 위한 최적의 상태로 맞춰주는 등 부상을 최소화하거나 예방하는 조치를 취한다.

2013년에는 새로운 S-클래스(W222)를 통해 임박한 후면 충돌을 감지하면 후방 위험 경고등을 깜빡여 뒷 차량들에게 경고하고, 브레이크를 잠가 2차 사고 위험을 줄여주는 ‘프리-세이프 플러스’와 충돌 초기 단계에서 안전벨트를 좌석 방향으로 당겨 추가 공간을 만들어 앞좌석 탑승자를 충격의 영향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분리시키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기능을 선보였다.

2016년에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를 E-클래스에 적용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임박한 측면 충돌이 감지되면, 즉시 시트 양 쪽의 지지대인 사이드 볼스터의 에어 챔버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의 도어에서 중앙 방향으로 이동시켜 충격 흡수 공간을 확보해준다.

2020년에는 ‘E-액티브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을 공개했다. 측면 충돌을 감지하면 차체 높이를 약 80mm까지 올려, 충격을 차량 하부의 단단한 구조물로 유도하고 탑승자가 받는 충격을 줄여주는 혁신 기능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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