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최강 한파 이번주 내내… 27일 전국 최저기온 영하 15도

인지현 기자 2022. 1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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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을 얼어붙게 한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이번 주 내내 맹위를 떨친다.

27일까지 전국의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고, 뒤이어 28~29일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2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0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이는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일찍 한강이 언 것이자, 평년보다 16일 빠른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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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올해 첫 한강 결빙 관측…평년보다 16일 빨라

한강을 얼어붙게 한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이번 주 내내 맹위를 떨친다. 27일까지 전국의 오전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아래로 떨어지고, 뒤이어 28~29일도 평년보다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까지 이틀간 중부 내륙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영하 10도 내외, 남부 등 그 밖의 내륙지방에서 영하 10~영하 5도 내외로 매우 낮은 상태가 이어진다. 27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0도,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영상권을 회복하겠지만 다소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추위는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부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맹추위가 지속 돼, 전날에는 한강에서 올해 첫 결빙이 관측되기도 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4번째로 일찍 한강이 언 것이자, 평년보다 16일 빠른 것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한강 결빙이 관측되지 않았다.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현상은 뒤이어 28~29일에도 이어진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이 영하 12~0도, 낮 기온 영하 2~7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9~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낮다. 또 이틀 간 이미 지난주 많은 눈이 내린 충남권과 전북에 또 한차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돼 눈 피해에 각별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가 지속되면서 이미 내린 눈이 녹지 못하고 얼어붙은 곳도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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