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창사이래 첫 도시정비 '1조 클럽' 입성

방윤영 기자 2022. 12.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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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기며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며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대형 사업장을 수주하며 수주금액이 크게 늘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서울과 수도권에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지방 핵심 지역에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신탁·리츠 등 수주 방식도 다각화해 안전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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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새동네 단지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기며 '1조원 클럽'에 입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며 1조40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 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원)이다. 도시정비사업에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하이엔드(최고급) 브랜드를 내놓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은 '하늘채' 단일 브랜드로만 승부해 이룬 성과다.

그동안 코오롱글로벌은 서울에서만 6개 사업을 따냈다. 강북구 번동 1~5구역에 이어 올해 6구역까지 총 6개 사업장을 연달아 수주했다. 최근 번동 7~9구역이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며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대형 사업장을 수주하며 수주금액이 크게 늘어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서울과 수도권에 브랜드를 확대하면서 지방 핵심 지역에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신탁·리츠 등 수주 방식도 다각화해 안전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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