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겨울폭풍 사망자 46명으로 늘어‥결항·정전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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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겨울폭풍으로 현재까지 미 12개주에서 최소 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중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평원 일대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큰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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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과 폭설,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미국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미 NBC방송은 크리스마스 직전부터 시작된 겨울폭풍으로 현재까지 미 12개주에서 최소 4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최대 120㎝의 눈이 내린 뉴욕주 북서부 버펄로에서는 구급차와 소방차의 운행까지 마비되면서 16명이 숨지는 등 뉴욕주에서만 18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폭풍은 파괴적이고, 마치 전쟁터 같다"고 말했고, 마크 폴로네즈 이리카운티 행정수장도 "일부 사망자는 차에서, 일부는 거리의 눈더미 속에서 각각 발견됐으며, 눈더미 속에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망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에서는 차량 50중 추돌과 감전 사고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10명이 숨졌고,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에서도 운전자 4명이 각기 다른 교통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미국 중서부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평원 일대에서 시작된 이번 겨울폭풍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큰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 이틀 동안 5천 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180만 가구의 전기 공급도 끊겨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439454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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