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판매부수 직접 본다…출판유통통합전산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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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늘부터 저자들은 책 판매 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을 개선, 출판사와 작가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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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늘부터 저자들은 책 판매 부수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진흥원)과 함께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출판전산망)을 개선, 출판사와 작가가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된 서비스는 12월 26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2017년 송인서적 부도 이후 출판도서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서의 생산·유통·판매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출판전산망을 구축, 작년 9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에는 사용자들의 불편 해소 뿐 아니라 지역서점과 도서관을 위한 서비스가 신설됐다.
우선 출판사는 입력하는 서지정보 항목수를 줄이고 실시간 도서 판매결과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자의 지역과 서점, 나이, 성별 등 다각적인 통계분석 서비스도 제공, 출판 기획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서점과 도서관은 신간과 출간예정도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지역서점 도서 재고관리 서비스도 신설, 재고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지역서점 플랫폼인 ‘서점온(ON)’의 도서예약 서비스와 연계, 소비자들이 도서를 구매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출판전산망에서 보고서를 신청하면 출판사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도서별로 전산망에 집계된 판매통계가 담긴 보고서가 생성돼 인증마크가 표기된 피디에프(PDF) 형태로 저자에게 전송된다. 그동안은 저자가 출판사에 보고서를 별도로 요청해야 했고, 출판사가 출판전산망을 통해 통계파일(엑셀)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는 방식이라 신청하기도 어렵고 통계자료를 한눈에 보기도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도서 유통의 투명성 확보라는 처음 취지에 맞게 출판사와 서점의 가입을 확대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기능을 편리하게 개선하는 등 출판전산망이 모두에게 유익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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