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루수 이재원? 그는 이미 경험이 있습니다

박연준 2022. 12. 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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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을 붙박이 1루수로 키우겠다" LG 염경엽 감독이 밝힌 말이다.

주전 채은성의 한화행으로 공석이 된 LG 트윈스 1루수, 차세대 거포 이재원이 그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22일 새롭게 영입한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의 포지션이 외야수로 전망되면서 내년 시즌 LG의 새로운 1루수로이재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LG의 새로운 1루수로 낙점받은 이재원, 이 변화가 내년 시즌 LG의 우승까지 갈 수 있는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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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이재원을 붙박이 1루수로 키우겠다" LG 염경엽 감독이 밝힌 말이다.

주전 채은성의 한화행으로 공석이 된 LG 트윈스 1루수, 차세대 거포 이재원이 그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원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국군체육부대 상무 야구단에 지원, 최종 발표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현장에서 '1년만 더'를 외쳤고 그는 상무행을 포기, 1루수 주전 경쟁에 합류했다.

여기에 지난 22일 새롭게 영입한 외인 타자 오스틴 딘의 포지션이 외야수로 전망되면서 내년 시즌 LG의 새로운 1루수로이재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이재원에게 1루수라는 포지션이 낯설지도 않다. 이재원은 서울고교 2학년 시절 17경기 중 15경기를 1루수로 출전, 3학년 때는 48경기 중 7경기를 1루수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LG 구단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이기도 하다. 올 시즌 이재원은 85경기 출전해 타율 0.224 50안타 13홈런 43타점 등을기록했다. 1군 데뷔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거포의 면모를 보인 것이다.

특히 포스트시즌 아쉽게 키움 히어로즈에 패배하며 한국 시리즈 우승을 내년으로 미룬 LG지만, 이재원은 올해 키움을 상대로 타율 0.318 2홈런 등 우위적인 전적을 나타냈다.

LG의 새로운 1루수로 낙점받은 이재원, 이 변화가 내년 시즌 LG의 우승까지 갈 수 있는 한 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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