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도시정비수주 창사 최대 1.4조 달성

노해철 기자 2022. 12.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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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 4004억 원의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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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연동 1~3구역 메인 조감도/사진 제공=코오롱글로벌
[서울경제]

코오롱글로벌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13건을 수주하면서 1조 4004억 원의 실적을 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 원), 리모델링 1건(3779억 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 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 원) 등이다.

특히 서울지역 수주 실적이 돋보인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 번동 1~5구역을, 올해 번동 6구역까지 6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최근 번동 7~9구역도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서 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어 해당 지역 내 코오롱글로벌의 추가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년에도 지역주택조합과 공동개발을 통해 고수익을 유지하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비슷한 도급순위 건설사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 원 아래 실적을 거둔 데 반해 당사는 대형 사업장 수주로 수주금액이 크게 늘었다”며 “서울 및 수도권 지속 수주로 브랜드 노출을 확대시키는 것과 더불어, 지방 핵심 지역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지를 발굴하고 공공, 신탁, 리츠 등 수주 방식 또한 다각화해 안정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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