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변상균 교수팀, 항바이러스 면역 증진 기능성 유산균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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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는 생명공학과 변상균 교수 연구팀이 면역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 능력을 향상하는 유산균을 발굴하고, 이의 효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또한, 발굴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HHuMin-U'의 분자기전 연구를 통해 이 유산균이 면역 세포의 NF-κB와 TBK1–IRF3 세포 신호 전달을 활성화해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항바이러스 능력을 향상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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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서우 인턴 기자 = 연세대는 생명공학과 변상균 교수 연구팀이 면역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 능력을 향상하는 유산균을 발굴하고, 이의 효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본 연구에서는 위장관염을 발생시키는 흔한 바이러스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norovirus)를 모델로 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방어하는 면역 기능을 향상하는 유산균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인터페론 베타(interferon-β)가 면역 세포에서 가장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산균을 찾는 작업을 통해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Lactobacillus salivarius) 계열의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HHuMin-U'라는 인체 유래 유산균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발굴한 유산균이 대식세포의 항바이러스 작용에 필수적인 1형 인터페론(type I interferons) 및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interferon stimulated genes)의 발현을 증가시켜 노로바이러스의 세포 감염 정도를 약 200분의 1 정도로 억제하며, 면역 세포의 생존율도 증가시킨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동물에게 이 유산균을 섭취시키면 장내에서도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인터페론 베타가 증가함을 확인해 기능성 유산균 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한, 발굴한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HHuMin-U'의 분자기전 연구를 통해 이 유산균이 면역 세포의 NF-κB와 TBK1–IRF3 세포 신호 전달을 활성화해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킴으로써 항바이러스 능력을 향상한다는 것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비피도와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사이언스(Science)' 지의 파트너 저널인 세계 저명 학술지 '리서치(Research, IF 11.036)'에 지난 19일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eo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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