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재명 향해 "28일 검찰 출두해 결백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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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성남FC 후원금 관련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28일 검찰에 출두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청 투어'라는 이름으로 전남 광주 지역을 방문하면서 28일 예정된 검찰 출두를 피할 것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법리를 잘 아는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왜 이렇게 두려워하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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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지 않다면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 지켜야"
[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성남FC 후원금 관련 의혹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28일 검찰에 출두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검찰이 성남FC 후원금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소환했다”며 “이 대표도 변호사들과 함께 검찰 소환에 따른 대책을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는 여러 차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공언했다”며 “그런데 검찰이 공개 소환하자 이 대표가 입장을 바꾸고 있다. 검찰 소환을 ‘야당 탄압’, ‘정치 보복’이라고 강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 야당 대표가 ‘야당 탄압’,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검찰 수사에 저항했던 적이 있었는가. 20년간 의정 활동을 하며 처음 보는 기괴한 풍경”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며칠 전 당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 계정에 이 대표 관련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 16명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했다”며 “개딸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좌표를 찍어줬다. 사실상 전 당원들에게 검찰에 맞서 싸우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성남 FC 사건은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건으로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벌어진 이재명 개인의 범죄”라며 “대장동 사건, 백현동 사건,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하나같이 정치인 이재명 개인의 비리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해 당 대표가 기소되어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당헌까지 고쳤다”며 “왜 이런 사건들 때문에 제1 야당이 이 대표의 ‘야당 탄압’ 프레임에 들러리를 서야 하는가. 왜 이재명과 함께 자폭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경청 투어’라는 이름으로 전남 광주 지역을 방문하면서 28일 예정된 검찰 출두를 피할 것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법리를 잘 아는 변호사가 검찰 수사를 왜 이렇게 두려워하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한 약속을 이 대표는 지키시기 바란다”며 “28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검찰에 들러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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