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 예산 1조3천508억…올해보다 12.4% 늘어나

김예나 2022. 12.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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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2.4% 늘어난 1조3천50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 예산 규모와 비교하면 1천494억 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8월 문화재청이 편성한 예산(1조2천935억 원)과 비교해도 573억 원 더 많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 강화에 421억 원,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에 21억 원, 문화재 재난 예방에 21억 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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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련 예산 235억 원…"문화유산 분야 국정 과제 차질없이 추진"
문화재청 로고 [문화재청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문화재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12.4% 늘어난 1조3천508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본 예산 규모와 비교하면 1천494억 원 늘어난 수치다.

지난 8월 문화재청이 편성한 예산(1조2천935억 원)과 비교해도 573억 원 더 많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 강화에 421억 원, 고도(古都) 보존 및 육성에 21억 원, 문화재 재난 예방에 21억 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역 문화재 보존·활용 강화, 문화재 안전관리 등을 위해 예산이 증액됐다"며 "문화유산 분야의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재정 규모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 문화재 관리 체계 혁신 및 미래 문화자산 보호 기반 구축 ▲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품격있는 활용 ▲ 세계 속 우리 유산의 가치 확산 등 3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문화유산 원형기록의 3차원 자료 목록(DB)을 구축·개방하기 위해 142억 원을 투입하고 신라 왕경 디지털 복원(90억 원), 실감형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43억 원) 등도 추진한다.

지역의 문화유산 연구기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268억 원), 수도권 및 전북 문화재연구센터 건립(123억 원),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2억 원) 등도 계획 중이다.

지난 5월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권역을 위한 예산으로는 약 235억 원을 투입한다.

청와대 개방 및 운영을 위한 예산으로는 143억 원이 책정됐으며 청와대 권역 보존·관리 기반 마련(71억 원), 관람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 확충(21억 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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