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테슬라, 화재로 다 타버렸다…20대 여성 운전자는 대피
박주영 기자 2022. 12. 26. 09:56
부산의 한 도로를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 불이 나 차체가 전소했다.
26일 오전 6시 17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만덕2터널 입구에서 동래구 미남교차로 쪽으로 달리던 전기차 테슬라에서 불이 났다.
이 차를 운전하던 20대 여성 A씨는 불이 나기 전 도로 1차선에 차를 정차시킨 뒤 내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터널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타는 냄새와 함께 차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우고 하차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 40여분 만인 오전 7시쯤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전기차 전체를 물 속에 넣어 진화하는 ‘이동식 침수조’를 출동시켰으나 일반 소방수로 진화돼 침수조를 사용하진 않았다”며 “차체는 모두 탔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이 난 차량 정밀 감식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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