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도 주목한 '월드컵 16강' 한국의 투지…"포기를 모르는 팀"

김도용 기자 2022. 12.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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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 대표팀의 투지를 조명했다.

AFC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의 경기를 돌아보며 "한국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보였다"고 표현했다.

AFC는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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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카타르 월드컵 여정 조명
"4년 뒤 월드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한 한국.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국 대표팀의 투지를 조명했다.

AFC는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한국의 경기를 돌아보며 "한국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선보였다"고 표현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로 1무1패에 그치면서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는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며 월드컵을 시작한 한국은 가나에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국이 자력으로 16강 진출에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김영권의 동점골과 황희찬의 골로 2016년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팀인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이후 한국은 우루과이-가나전 결과를 확인한 뒤 16강 진출을 자축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6강전에서 브라질을 상대해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면서 1-4로 패배, 8강 진출이 무산됐다.

AFC는 "한국은 전반에 4실점 했지만 후반 들어 선전했다. 브라질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며, 한국은 백승호가 한 골을 터뜨렸고 만회골을 더 넣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AFC는 "한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사상 두 번째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2026년 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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