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가 어디에?…서울교통공사, 파란색 안내선 '세이프 로드' 도입

김세희 2022. 12. 2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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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 '세이프 로드' / 사진 =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서울 지하철에 엘리베이터 위치를 안내해주는 군청색 안내선 ‘세이프 로드’를 도입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과 휠체어 이용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2일까지 ‘엘리베이터 이용유도 안전동선 세이프 로드’를 설치했습니다.

세이프 로드는 청량리역(1호선), 제기동역 등 서울 지하철 주요 9개 역에 설치됐고 바닥띠의 길이는 총 2.5km에 이릅니다.

세이프 로드는 통상 종합안내도 및 벽면·천장 표지판 등을 통해 안내해왔던 이전과 다르게 더욱 눈에 띄며 직관적으로 엘리베이터 위치를 알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존 바닥에 있는 환승띠와 혼선이 되지 않고 색약자도 유사하게 인식할 수 있는 색을 선정하기 위해 색약 시뮬레이션을 통해 군청색으로 선정했습니다.

세이프 로드 도입으로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와 외국인 이용객의 승강기 이용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잇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나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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