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MB 사면 강행, 야당 인사 들러리로…특혜 사면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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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끝내 강행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 상식과 기대를 배신하는, 국민 통합에 오히려 저해되는 특혜 사면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 통합이 아니라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에 불과하다"며 "불공정한 권력 남용은 국민 주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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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설로 호남 피해 막심…野, 27일 호남 방문해 지원 방안 모색"
(서울=뉴스1) 정재민 이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끝내 강행하는 것 같다"며 "국민의 상식과 기대를 배신하는, 국민 통합에 오히려 저해되는 특혜 사면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중대 범죄자들을 풀어주기 위해 야당 인사를 들러리, 방패막이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 통합이 아니라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에 불과하다"며 "불공정한 권력 남용은 국민 주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윤 정부의 비판 언론 찍어내기가 점입가경, 목불인견으로 수년간 국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까지 존폐기로에 섰다고 한다"며 "집권 여당은 보수논객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방송사들에 직접 압력을 가하는 그런 모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렇게 대놓고 블랙리스트를 작성해서 언론을 겁박하는 건지 기가 막힐 일"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울고 갈 정도의 언론 탄압이자 비판 말살"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판적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현 정부는 국정 실패 국정 탈선을 피하기 어렵다"며 "폭력적인 수단으로 국민과 언론을 억누를 수 있다고 믿는다면 명백한 오산으로, 국민의 심판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언론 자유 파괴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기록적인 폭설로 호남 지역 피해가 막심하다.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정부와 지방정부 간 조속한 협조를 당부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27일 호남에 방문해 피해 상황을 세심히 살피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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