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네덜란드 에이스와 접촉은 했지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2. 12.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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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28·네덜란드) 측이 토트넘(잉글랜드)과 연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적설이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데파이는 2022-23시즌 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이 끝나 FA 시장에 나온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데파이가 FA로 풀리는 것을 지켜보기보다는 1042만 유로(약 141억원)로 알려진 연봉을 절반 정도 아끼면서 이적료까지 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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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데파이(28·네덜란드) 측이 토트넘(잉글랜드)과 연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적설이 나올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데파이는 2022-23시즌 후 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이 끝나 FA 시장에 나온다. 축구매체 90min에 따르면 에이전트는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관계자와 잇달아 통화했다.

그러나 파브리치오 로마노(29·이탈리아)는 26일(한국시간) “데파이에 대해 토트넘 등 여러 EPL 팀에 대한 소문이 많다”면서도 “구체적인 것은 없다. 오히려 이상할 만큼 매우 조용하다”고 밝혔다.

멤피스 데파이가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참가한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기간 아르헨티나 8강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로마노는 프로축구 이적시장 세계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A매치 통산 득점 2위(현역 1위) ▲2014-1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 ▲2020-21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에 빛난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수입 때문에라도 2023년 1월 데파이를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데파이가 FA로 풀리는 것을 지켜보기보다는 1042만 유로(약 141억원)로 알려진 연봉을 절반 정도 아끼면서 이적료까지 버는 것이 좋다. 로마노가 “선수 주변의 모든 것이 너무나 고요하다”며 의아해하는 이유일 것이다.

데파이는 지난해 7월 입단한 바르셀로나에서 컵대회 포함 41경기 14득점 2도움이다. 출전 평균 64.0분으로 중용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55로 괜찮았다.

▲센터포워드(8득점 3도움) ▲레프트윙(4득점 1도움) ▲라이트윙(1득점) ▲세컨드 스트라이커(1득점) 등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골 혹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도 긍정적이다.

스페인 라리가로 범위를 좁히면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9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올해 9월부터 허벅지 부상에 시달리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22-23시즌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데파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도 32강 조별리그 1·2라운드는 교체 출전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23년 1월 이적시장에서 큰돈 들이지 않고 데려올 수 있음에도 EPL 강팀들이 영입에 신중한 반응을 보이는 원인일 것이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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