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 과학기술·산업이슈…'스마트 산업단지'

기사내용 요약
명지녹산, 신평·장림산단 스마트화 등
산단 관련 이슈 대두가 선정 배경 영향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올해 부산의 과학기술·산업이슈로 '스마트 산업단지'가 선정됐다.

26일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발표한 '2022년 부산시 과학기술 및 산업 10대 이슈'에 따르면 올 한 해 동안 부산의 과학기술과 산업분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이슈는 '스마트 산업단지'로 조사됐다.

BISTEP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언론기사 5만여 건을 대상으로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고 노출빈도 분석과 시민 투표 등을 통해 2022년 부산시 과학기술 및 산업분야 10대 이슈를 도출했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에너지전환, 그린뉴딜 등 세계적인 이슈가 됐던 '탄소중립'이 선정됐다면 올해의 1순위 이슈는 부산시 민선8기의 도시비전인 '그린스마트도시'와 연관된 '스마트 산업단지'로 나타났다.

부산시의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 출범을 시작으로, 부·울·경 특별연합 출범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추진 등의 활동이 올해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가장 이슈화된 '스마트 산업단지'가 선정된 배경이다.

이어 두 번째 이슈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을 접목해 도시문제 해결이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도시 모델인 '스마트 시티'가 선정됐다.

세 번째 이슈로는 지난해 과학기술 및 산업 10대 이슈에서 2위를 차지했던 '해양항만'이 꼽혔다.

이 외에도 ▲문화관광 ▲미래차 ▲탄소중립 ▲D.N.A(빅데이터·네트워크·AI관련 산업기술) ▲물류 ▲재난안전 ▲해양우주 등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부산시 과학기술 및 산업 10대 이슈의 공통 키워드는 '미래'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와 '혁신 등 세계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주 관심사였다면, 올해는 엔데믹 시대 과학기술 및 산업 분야에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주를 이뤘다.

BISTEP 정보분석팀 홍성수 선임연구원은 "이번 보고서는 부산의 과학기술과 산업 분야에서 한 해를 살펴보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는 주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BISTEP의 '정보분석보고서' 6호로 발간됐으며, 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부산과학기술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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