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중복 업무 정리한다…환경부 산하기관 인원 542명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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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환경부와 산하기관의 인원이 542명 조정됐다.
기상청 산하기관은 12명 조정됐다.
2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정원 3316명 중 144명에 해당하는 업무·기능이 조정됐다.
정부는 26일 개최한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통해 350개 공공기관에서 총 1만2442명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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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135명, 수공 22명, 수도권매립지공사 16명 조정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따라 환경부와 산하기관의 인원이 542명 조정됐다. 기상청 산하기관은 12명 조정됐다.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 환경부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제 등의 업무는 전문성을 고려해 기관간 이관되는가 하면 유사·중복된 업무는 한곳으로 집중됐다.
26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은 이번 '공공기관 혁신계획'에 따라 정원 3316명 중 144명에 해당하는 업무·기능이 조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비핵심 업무를 수행하던 51명의 정원을 줄였고, 조직 통합과 대(大) 부서화, 지원인력 조정 등을 통해 12명을 줄였다. 아울러 정원과 현재 인원 차이를 감안해 100명을 추가로 줄였다.
인력을 새로 배치하기로 한 분야도 있다. 환경공단은 국정 과제나 필수시설·사업, 안전분야 강화를 위해서 총 19명을 증원했다.
환경공단이 그간 일부 담당해오던 탄소중립실천 포인트제, 화학물질 등록지원, 재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에 이관됐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총정원 690명 중 26명을 조정했다. 기능 조정과 조직·인력 효율화, 현재 인원 대비 정원 조정을 위해 각각 4명, 15명, 24명을 줄였다. 신규사업 등을 위해 17명은 재배치했다.
한국수자원공사(수공)는 정원 6584명 중 총 221명을 조정했다. 기능을 정비하며 151명을 줄였고, 조직 및 인력 효율화 차원에서 17명, 정원 중 현재 인원을 고려해 67명을 조정했다. 인력 재배치를 통한 사업 강화를 위해서 총 14명을 재배치했다.
이밖에 국립공원공단은 135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6명,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12명을 각각 조정했다.
정부는 26일 개최한 제1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공공기관 혁신 계획을 통해 350개 공공기관에서 총 1만2442명을 조정했다. 내년부터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을 포함한 기관별 혁신계획의 이행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필요시 분야별 과제를 추가로 발굴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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