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판교서 송수관 파열로 도로 침수…이틀 만에 누수 차단

오상도 2022. 1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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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지역에서 대형  송수관이 파열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이틀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10분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누수가 일어났다.

시 관계자는 "침수 도로에 제설제와 흙 등을 살포해 빙판이 형성되지 않도록 조처했다"며 "수자원공사에서 송수관 파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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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판교지역에서 대형  송수관이 파열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이틀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0시10분쯤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5단지 휴먼시아 아파트 앞 도로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누수가 일어났다. 이로 인해 삼평중 삼거리부터 삼평중 정문까지 도로가 물에 잠겼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사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상수도관 파열로 물이 차있는 도로에서 지난 25일 차량이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성남시와 소방당국, 경찰,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은 인원 67명과 장비 22대를 동원해 안전조치에 나섰지만 주민들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국은 우수관을 개방하고, 이물질을 제거한 뒤 도로 주변에 제설제를 살포했다. 누수 차단은 이튿날인 25일 오후 2시쯤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침수 도로에 제설제와 흙 등을 살포해 빙판이 형성되지 않도록 조처했다”며 “수자원공사에서 송수관 파열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남=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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