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울버햄튼, '클럽 레코드'로 브라질 FW 영입...2027년까지

박지원 기자 2022. 1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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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튼이 마테우스 쿠냐(23)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다. 워크 퍼밋을 받은 후, 1월 1일부터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계약엔 특정 조항이 있고, 발동 시에 2027년까지의 계약 기간으로 완전 영입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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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울버햄튼이 마테우스 쿠냐(23)를 영입했다.

울버햄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첫 번째 영입이다. 워크 퍼밋을 받은 후, 1월 1일부터 임대로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계약엔 특정 조항이 있고, 발동 시에 2027년까지의 계약 기간으로 완전 영입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두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쿠냐는 울버햄튼의 새로운 선수다. 임대 계약에는 5,000만 유로(약 680억 원)의 의무 이적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쿠냐는 이적 소감으로 "울버햄튼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흥분된다. 이곳은 빅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EPL)와 울버햄튼에서 뛸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면서 "이미 선수단 일부가 된 느낌이다. 첫날, 동료들이 다가와서 매우 따뜻하게 반겨줬다"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적의 쿠냐는 FC 시옹, RB 라이프치히, 헤르타 BSC를 거친 다음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시옹 시절 날카로운 결정력으로 라이프치히에 입성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베를린에서 재차 스스로를 증명하면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케이스다.

아틀레티코는 3,000만 유로(약 409억 원)를 지불하면서 쿠냐를 데려왔다. 중앙은 물론 측면까지 소화 가능한 공격수고,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것도 주요했다. 하지만 쿠냐는 끝내 주전으로 도약하진 못했고, 교체로만 그라운드를 밟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다가 EPL에서 러브콜이 왔다. 지금까지 리그 8득점에 그치고 있는 울버햄튼이다. 리그 8득점은 20개 팀 중에서 단연 꼴찌다. 올여름 영입했던 사샤 칼라이지치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고 라울 히메네스, 디에고 코스타는 부진한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득점 보강을 위해 쿠냐에게 손짓했고,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적료는 무려 5,000만 유로다. 이는 울버햄튼 '클럽 레코드'다. 앞서 마테우스 누네스를 영입할 때의 4,500만 유로(약 610억 원)가 가장 높았는데, 쿠냐로 경신하게 됐다.

한편, 쿠냐는 1월 1일부터 출전이 가능해 다음 달 5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첫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 울버햄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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