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가서 전기버스 충전 중 화재…"배터리 과열"

한류경 기자 2022. 12. 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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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강북소방서 홈페이지 캡처〉
오늘(26일) 새벽 3시 58분쯤 서울 강북구 한 주택가 골목에서 충전하고 있던 전기버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강북소방서 측은 JTBC와 통화에서 "배터리가 과열된 상태였고 과열이 지속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열을 떨어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22명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전기차는 중형승합차로, 주로 유치원 통학버스나 마을버스로 쓰이는 작은 버스입니다.

■ 부산서 달리던 전기차에 불

오늘 새벽 6시 17분쯤 부산 북구 만덕교차로에서 만덕2터널 쪽으로 달리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부산북부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운전자는 차에서 연기가 나자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신고 15분 만인 새벽 6시 32분쯤 진화됐습니다.

차량은 모두 불에 탔고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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