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40% 넘었는데…기시다는 충격의 35%, 내각 지지율 최저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TV도쿄가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5%로 지난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내각 출범 이후 최저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947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닛케이 조사를 보면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 5월 66%를 정점으로 7개월째 하락 중이다.
다른 일본 언론 여론조사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이달 여론조사만 놓고 보면 아사히신문 31%, 산케이신문 37%, 마이니치신문 25% 등으로 나타났다.
일본 내각이 지난 16일 발표한 방위력 강화 계획에 대해서는 응답자 중 55%가 찬성했다. 반대는 36%에 그쳤다.
응답자 중 60%는 적 미사일 기지를 공격하는 ‘반격 능력’ 보유 결정에 대해서도 찬성 입장을 보였다. 반대는 31%에 그쳤다.
다만 방위비 재원 충당용 증세 방안에 관한 기시다 총리 설명은 응답자 가운데 84%가 “충분하지 않다”고 봤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평가한 응답은 41.2%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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