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결혼지옥', 내부 정비차 2주 결방"[공식][전문]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사진=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결방한다.

26일 오전 MBC는 공식입장을 통해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의 결방 소식을 전했다.

MBC는 "12월 26일(월)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됩니다"라면서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

'결혼지옥'은 지난 19일 '고스톱 부부' 편 방송 후 논란에 휩싸였다. 사연자 남편의 아동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이 '고스톱 부부' 편에서는 사연을 신청했던 아내가 재혼한 남편의 아동 학대를 의심해 신고한 내용이 공개됐다. 방송 후 일부 시청자들은 사연자 남편의 아동 성추행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고, 논란이 됐다.

이후 '결혼지옥' 제작진은 21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했다. 제작진은 "부부의 문제점 분석에만 집중한 나머지, 시청자분들이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영되는 것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습니다"라고 했고, 향후 해당 가정과 아동의 문제를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23일 '결혼지옥'을 진행하는 오은영 박사도 공식입장을 내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방송 편집으로 인해 사연자 남편에 대한 지적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일부 시청자들이 제기한 '방임' 의혹에 대해선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부인했다. 또한 사연자 남편의 행동을 옹호하지 않으며, 향후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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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결방 관련 MBC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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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변경 안내)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결방 안내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결방 안내드립니다.

12월 26일(월)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됩니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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