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의 ESG경영, 글로벌 시장서 성과 입증

방윤영 기자 2022. 12.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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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이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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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사옥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3년 연속 'DJSI 월드'에 편입되며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이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로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DJSI 월드는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10%에 주어진다.

평가는 글로벌 기업 2500여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건설 산업 분야에서 13년 연속으로 DJSI 월드에 편입된 기업은 국내 건설사 중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이어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 ESG 평가에서도 통합 A등급을 받으며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 KCGS는 올해 글로벌 기준에 맞춰 평가모형을 개정했는데, B+등급 이상 비율이 전년 대비 10%p(포인트) 감소했음에도 현대건설은 통합 A등급을 유지했다.

이외에도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BBB등급 획득했고, 탄소정보공개 프로그램(CDP) 기후변화 부문에서는 '리더십 그룹'에 편입되며 4년 연속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은 거둔 배경에는 ESG 항목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현대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지와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인 '유엔글로벌콤팩트'와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상장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를 분기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ESG 동향·리스크, 이니셔티브를 기준으로 부서별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개선하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SG 이슈 관련 리스크를 분석해 투명경영위원회(이사회)에 보고하고 KPI(핵심성과지표)에 반영해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수소 에너지 사업 등 친환경사업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중시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선도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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