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이상준·김아선 등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출연

장병호 2022. 12. 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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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13년 만에 선보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의 전체 캐스팅을 26일 공개했다.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재연까지 지난 22년간 단 두 차례만 한국어 공연이 성사됐다.

윤영석은 지난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서 두 번의 시즌에 걸쳐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은 바 있으며, 국내 단 세 차례 한국어 공연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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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 및 앙상블 캐스팅 전체 공개
실력파 성악가들·발레리나 출연
내년 3월 개막…내달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13년 만에 선보이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의 전체 캐스팅을 26일 공개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조연 캐스팅.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은 2001년 초연 이후 2009년 재연까지 지난 22년간 단 두 차례만 한국어 공연이 성사됐다. 내년 3월 부산 드림씨어터,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이번 공연은 13년 만에 성사된 한국어 공연이다. 앞서 조승우·최재림·김주택·전동석(오페라의 유령 역), 손지수·송은혜(크리스틴 역), 송원근·황건하(라울 역) 등 주요 배역 캐스팅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26일 공개한 전체 캐스팅은 조연과 앙상블 등 전체 배우들을 포함하고 있다. 극 중 오페라 하우스의 공동 운영자 무슈 앙드레 역은 배우 윤영석, 이상준이 맡는다. 윤영석은 지난 ‘오페라의 유령’ 공연에서 두 번의 시즌에 걸쳐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은 바 있으며, 국내 단 세 차례 한국어 공연에 모두 참여한 유일한 배우다. 이상준은 2009년 공연에서 조셉 부케 역으로 500회 이상 출연했고, 이번 공연에선 새로운 역할로 돌아온다.

작품의 비밀을 품고 있는 마담 지리 역은 배우 김아선이 연기한다. 김아선은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으로 뮤지컬에 데뷔했으며, 초연 당시 마담 지리의 커버를 맡기도 했다.

실력파 성악가들과 발레리나들도 이번 공연과 함께 한다. 콧대 높은 프리마돈나 칼롯타 역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성악가 이지영,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 한보라가 캐스팅됐다. 이지영은 이번이 첫 한국 무대이며, 한보라는 첫 뮤지컬 무대다. 칼롯타를 추앙하는 피앙지 역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 박회림, 크리스틴의 단짝 멕 지리 역은 발레와 성악을 전공한 신예 박지나가 각각 맡는다.

이들과 함께 앙상블로 신승아, 김명희, 신재희, 윤정열, 한규정, 김진영, 지원선, 조재국, 이동연, 권가민, 길하윤, 김가윤, 서재홍, 이예진, 댄서로 이지나, 김명윤, 차지현, 노아름, 이윤영, 김규리, 김정연, 박예원, 최진, 스윙으로 조두석, 유가영, 유건우, 이윤희가 발탁됐다.

‘오페라의 유령’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돼 188개 도시에서 공연하며 1억 45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이다. 내년 3월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 뒤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오픈과 관련한 내용은 내년 1월 중 공개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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