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도 울린 한 아이의 크리스마스 소원 “할머니 패딩이 오래돼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에게 할머니의 오래된 패딩을 바꿔드리고 싶다는 소원을 전한 한 어린이의 효심 가득한 사연이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할머니 선물을 대신 부탁한 효심 가득한 사연이 도착했다.
소원을 작성한 아이들은 대부분 옷, 자전거 등 자신이 평소에 원하던 선물을 적어 내지만, 한 어린이는 자신의 선물이 아닌 할머니의 패딩을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에게 할머니의 오래된 패딩을 바꿔드리고 싶다는 소원을 전한 한 어린이의 효심 가득한 사연이 전해졌다.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서구가 매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진행하는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에 할머니 선물을 대신 부탁한 효심 가득한 사연이 도착했다.
‘희망플러스 소원성취 프로젝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다. 크리스마스 전 대상이 되는 아이들이 산타에게 직접 쓴 사연을 보내면, 구가 산타가 되어 30만원 이하의 선물을 보내주는 행사다.
소원을 작성한 아이들은 대부분 옷, 자전거 등 자신이 평소에 원하던 선물을 적어 내지만, 한 어린이는 자신의 선물이 아닌 할머니의 패딩을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어린이가 ‘할머니 패딩’과 ‘가방’을 원한다며 적어 낸 편지에는 “저는 할머니 패딩을 사드리고 싶습니다. 1달 뒤에 생신이시고 몇 일 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라고 적혀있다.
해당 어린이는 이어 “할머니 패딩이 좀 오래돼서 바꿔드리고 싶은데 돈이 없다”며 “할머니한테 생신때마다 선물을 못 해드려서”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해당 어린이는 “그리고 가방끈이 망가져서 가방도 필요합니다. 가방이 계속 내려가요”라고 덧붙였지만, 자신이 필요한 가방보다 할머니를 먼저 생각했다는 점이 읽는 이의 코 끝을 찡하게 했다.
한편 올해 광주 서구는 사업의 목적성과 환경적 특성, 노력성, 진실성 등을 심사해 총 접수된 111건의 사연 중 93건을 선정했다.
프로젝트 성금은 공동 모금회를 통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 관계자는 뉴스1에 “뜻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93명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당신을 믿어 의심치않아"...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근황 공개한 서하얀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김병만 전처, 생명보험 수십 개 가입"…이혼소송 중 알게 돼 '충격'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