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내년 정부예산 역대 최대 255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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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역대 최대 규모인 2550억 원을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을 전년도 2010억원보다 540억원(26.8%) 증가한 25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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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역대 최대 규모인 2550억 원을 확보해 지역 숙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23년도 정부예산을 전년도 2010억원보다 540억원(26.8%) 증가한 2550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15개 신규사업 예산 232억5000만원, 39개 계속 사업 231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신규사업은 △서산공항 예비타당성이 확정되면 바로 배정 가능한 14억 3000만원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 조성(방문자센터) 14억4000만원 △서산 해미읍성 해자 발굴 조사 4억4000만원 △서산 보원사지 방문자센터 사전설계 15억원 △농촌중심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 20억원 △잠홍저수지 수질개선 5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은 2022년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사업 80억원 △서산의료원 병상 증축 20억원 △대산 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 888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21억5000만원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15억원 등이 반영됐다.
대산 화학산업단지의 동맥 역할을 하게 될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대산항 크루즈선 유치,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서산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내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첫해로 올해는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내년도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승풍파랑(乘風破浪)의 기세로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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