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제주 공약 ‘해녀의 전당’ 건립 속도낸다

이정민 기자 2022. 12.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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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해녀의 전당'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9억원이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의 전당 건립이 국비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본 궤도에 올라가게 됐다"며 "제주 동북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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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실시설계비 9억 국회 의결·확정…2026년 완공 목표

ⓒ제주관광공사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인 ‘해녀의 전당’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해녀의 전당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9억원이 국회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녀의 전당은 국가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해녀문화를 보전하고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6년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등재 후 아시아·태평양 일대에 해녀문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실감형(AR·VR) 콘텐츠 체험·전시, 교육,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한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심의위원회를 통과했고 윤 대통령의 제주지역 공약으로 선정되며 문화재청의 적격성 심사도 통과했다.

하지만 정부 긴축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에 국회에서 증액되며 최종 확정됐다.

해녀의 전당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여유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면적 6000㎡ 규모로 계획됐다. 총 사업비 482억원 중 절반인 241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2023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6년 완공이 목표다.

고종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의 전당 건립이 국비로 실시설계비를 확보해 본 궤도에 올라가게 됐다”며 “제주 동북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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