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추행 논란 ‘결혼지옥’ 2주간 결방 “내부 정비” [공식]

이민지 2022. 12. 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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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지옥'이 2주간 결방된다.

12월 26일 MBC는 "26일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혼 지옥'은 최근 방송분에 아동 성추행 장면이 등장했다며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2년 전 재혼한 부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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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결혼지옥'이 2주간 결방된다.

12월 26일 MBC는 "26일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결혼 지옥'은 최근 방송분에 아동 성추행 장면이 등장했다며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결혼지옥'에서는 2년 전 재혼한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는 아내의 7살 딸을 두고 양육관 차이로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었다.

이날 공개된 남편의 장난은 '사랑해서 한 애정 표현'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다리 사이로 7살 의붓딸을 끌어안는가 하면 양 손으로 가슴과 엉덩이 등 신체 부위를 만지기도 했다. 딸은 계속해 "놔달라"고 소리 지르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방송 이후 남편의 행동이 아동 성추행이라는 지적이 쏟아지자 제작진은 VOD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사진=MBC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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