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스키장 눈사태 실종자 10명 중 8명 발견…수색 지속

권란 기자 2022. 12.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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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인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한 스키장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10명이 실종됐다가 8명이 구조됐습니다.

AP·AFP 통신은 현지 구조 당국이 레흐 취르스의 프리 스키장에서 눈사태 탓에 매몰됐던 스키어 10명 가운데 8명을 발견해 실종자가 2명으로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자 8명 가운데 2명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중 한 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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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인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한 스키장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10명이 실종됐다가 8명이 구조됐습니다.

AP·AFP 통신은 현지 구조 당국이 레흐 취르스의 프리 스키장에서 눈사태 탓에 매몰됐던 스키어 10명 가운데 8명을 발견해 실종자가 2명으로 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조자 8명 가운데 2명은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 중 한 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조 당국은 구조 대원 약 200명과 헬리콥터, 탐지견 등을 투입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흐 취르스는 알프스 산맥에 있는 관광지로, 이번 산사태가 발생한 프리 스키장은 해발 2천700m 높이의 트리트코프 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AP는 이 지역에 지난 며칠동안 눈이 내리고 따뜻한 날씨가 지속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현지 산악 구조대는 이 지역 눈사태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최근 눈사태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해마다 평균 20명씩 나오고 있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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