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8일…선관위원장에 유흥수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2. 12. 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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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내년 3월 8일 개최된다.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이번 전대에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비대위 회의에서 “전당대회 날짜는 3월8일”이라며 “결선투표를 실시해도 최종 결과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 이전인 3월12일 이전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전체 기간은 후보 간 합동토론회와 TV 토론회 등을 감안하면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내년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후 예비 경선을 걸쳐 컷오프도 실시한 뒤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대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위촉됐다. 정 위원장은 “구체적인 경선 계획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맡는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유흥수 상임고문을 위촉하고자 한다”며 “오늘 비대위에서 선관위원장이 선출되면 유흥수 상임고문의 의견을 듣고 곧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대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이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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