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포르투갈 국대 감독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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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부임설은 낭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매체 'JN'은 25일(한국시간)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무리뉴는 현재로써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무리뉴는 로마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AS로마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위약금을 1,05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JN'의 보도대로라면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부임은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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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부임설은 낭설로 끝나는 분위기다.
포르투갈 매체 ‘JN’은 25일(한국시간)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무리뉴는 현재로써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는 것에 관심이 없다”며 “무리뉴는 로마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AS로마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위약금을 1,050만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은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해 탈락했다. 이 여파로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물러났고, 현재 대표팀 감독직은 공석이다. 많은 감독들의 이름이 후임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무리뉴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사령탑이다. 포르투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첼시로 적을 옮긴 이후에는 세계적인 명장 대열에 올랐다. 인터 밀란에서는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튼 이후에는 지금의 레알 틀을 마련한 사령탑이다.
매번 쉽지 않았다. 레알을 떠난 첼시로 돌아온 이후 2014/15시즌 리그 우승에도, 그 다음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꼬이기 시작했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좋지 않았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또 한 번 경질됐다.
그러던 중 기회의 땅 이탈리아로 떠났다. 로마 사령탑으로 부임했고, 첫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전성기 때보다는 아니어도 반등에 성공했다. 무리뉴 감독이 로마 감독과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겸직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JN’의 보도대로라면 무리뉴 감독의 포르투갈 대표팀 부임은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여지는 열어뒀다. 이들은 “2023-24 시즌까지 무리뉴 감독이 로마를 맡은 뒤 곧바로 유로 2024가 시작된다. 이로인해 무리뉴의 문은 여전히 열려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2023년 3월이 되어서야 다시 A매치를 시작하기 때문에 후임자 찾기를 서두르지 않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U-21 감독 후이 조르제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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