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김명규 기자 2022. 12.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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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최근 진주와 하동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확진됨에 따라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대본은 시장을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등 8개반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가금농가에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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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농장 방역 강화 행정명령 등도 시행
김해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재난안전대책본부. (김해시 제공)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최근 진주와 하동의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가 확진됨에 따라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대본은 시장을 본부장으로 종합상황반 등 8개반으로 구성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의 가금농가에 고병원성 AI 유입 방지와 피해를 최소화한다.

현재 가금농가의 고병원성 AI는 전국 10개 시·도, 27개 시·군에서 총 50건이 발생해 전년도 47건을 이미 넘어섰으며 야생조류에서도 지금까지 92건의 고병원성 AI가 검출되는 등 전국적으로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김해시는 지난 11월18일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야생조류를 통한 감염 위험이 높은 화포천과 해반천에 축산차량출입통제구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AI 특별방역대책기간 가금농장 출입통제 차단방역 강화 행정명령과 가금농장 방역기준 공고 등을 시행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3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하며 가금전담공무원을 통해 3천 수 이상 전업농가의 방역실태를 매일 체크하고 있다.

김해로 진입하는 가금 관련 차량도 시가 운용 중인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제출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를 통해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추정돼 가금농가에서는 철새도래지, 저수지, 소하천 등 야생조류 출몰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야생조류 접근과 침입 차단을 위해 축사 그물망을 꼼꼼히 정비하고 문단속, 소독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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