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인삼공사에 덜미…개막 15연승 대기록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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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파죽지세 현대건설을 막은 건 '소영 선배'가 버티고 있는 케이지시(KGC)인삼공사였다.
앞서 22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현대건설은 새로운 최다 연승 기록(16연승) 작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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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을 눈앞에서 놓쳤다. 파죽지세 현대건설을 막은 건 ‘소영 선배’가 버티고 있는 케이지시(KGC)인삼공사였다.
무적처럼 보였던 현대건설이 결국 졌다. 현대건설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1/22:25/18:25/25:17/9:15)으로 패했다.
이로써 이번 시즌 개막 15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기록 행진을 멈췄다. 앞서 22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현대건설은 새로운 최다 연승 기록(16연승) 작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접전이었다. 현대건설은 이날 야스민과 이다현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첫 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주축 선수 공백에도 강력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인삼공사는 2세트 들어 엘리자벳이 불을 뿜으며 현대건설을 무섭게 추격하기 시작했다. 엘리자벳이 먼저 물꼬를 트자, 팀 동료 이소영도 분위기를 살리며 공격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결국 두 팀은 5세트까지 가는 처절한 대결을 벌였고, 인삼공사가 마지막 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인삼공사는 이소영과 엘리자벳이 각각 26득점을 뽑으며 총합 52점을 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20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어를 낚은 인삼공사는 2연승을 기록하며 7승9패(승점 21)로 5위를 유지했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현대건설은 15승1패(승점 42)로 선두를 지켰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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