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흥동 옛 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활력 되찾는다
경북 포항시 북구 신흥동 옛 도심 일대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새단장된다.
포항시는 27 신흥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내년 1월부터 주요 거점시설이 본격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일제강점기 철도노선이 설치되면서 주변 주거지 일대가 쇠락하고 폐가가 늘어나면서 슬럼화한 북구 신흥동 일대 4만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총사업비 78억여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벌여왔다. 이곳에는 브런치 카페와 마을사무소가 들어서는 2층 규모의 커뮤니티센터를 비롯해 수제맥주 제조공간인 마을공동작업장과 집수리 목공방·건강증진센터 등이 자리하는 신흥어울림센터 등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조성된다. 노후 골목길 개선사업과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사업도 끝냈다.
뉴딜사업 주체인 신흥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내년 1월 거점시설을 활용해 신흥수제맥주양조장 등 마을공동사업을 벌이면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참여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인근 옛 중앙초등학교 터에 지난 8월 새로 들어선 북구청사와 신흥동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18년 이후 추진중인 여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신흥동 일원의 뉴딜사업이 처음으로 완료된 것”이라며 “새롭게 탄생한 건물을 잘 활용해 주민 일자리 창출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강혜경 “명태균, 허경영 지지율 올려 이재명 공격 계획”
- “아들이 이제 비자 받아 잘 살아보려 했는데 하루아침에 죽었다”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수능문제 속 링크 들어가니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메시지가?
- 윤 대통령 ‘외교용 골프’ 해명에 김병주 “8월 이후 7번 갔다”···경호처 “언론 보고 알아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