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페롤 스프리츠, 구글 검색 트렌드 '올해의 칵테일 1위'

연희진 기자 2022. 12. 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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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표 리큐르인 아페롤이 올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구글이 발표한 2022년 검색 트렌드 중 칵테일 1위에 '아페롤 스프리츠'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떠들썩한 모임보다는 소중한 사람들끼리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페롤 스프리츠가 바쁜 일상 속 기쁨을 선사해주는 아페리티보(식전주)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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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가 올해 구글 발표 인기 칵테일로 선정됐다./사진제공=트랜스베버리지
이탈리아 대표 리큐르인 아페롤이 올해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수입·유통사 트랜스베버리지는 구글이 발표한 2022년 검색 트렌드 중 칵테일 1위에 '아페롤 스프리츠'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1919년 이탈리아 파두아에서 바르 비에리 형제가 만든 아페롤은 이탈리아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리큐르 중 하나다. 이탈리아 햇살을 연상시키는 오렌지의 색감과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아페롤에 스파클링 와인을 더한 칵테일이다. 대표적인 식전주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4억5000만잔 소비되는데 1초에 14잔씩 팔린다.

유럽의 권위 있는 주류 매체인 '더 드링크 비즈니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아페롤 스프리츠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네그로니도 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네그로니는 캄파리와 드라이진, 스위트 베르무트로 만든 식전주다.

국내에서는 아페롤 350㎖와 친자노 프로세코(스파클링 와인) 375㎖를 함께 패키징한 아페롤 듀오 패키지가 출시됐다.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아페롤 스프리츠를 맛볼 수 있다. 얼음이 든 와인 글라스에 프로세코 60㎖ 아페롤 60㎖ 소다워터 20㎖를 붓고 잘 저어준 뒤 오렌지 슬라이스 가니쉬로 마무리해 가벼운 핑거푸드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

유리병에 아페롤, 프로세코, 소다워터가 함께 믹스된 제품인 아페롤 스프리츠 RTE(Ready To Enjoy) 제품도 출시됐다. 얼음이 든 와인 글라스와 오렌지 슬라이스가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아페롤 스프리츠를 즐길 수 있다.

아페롤 스프리츠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트랜스베버리지에 따르면 아페롤 스프리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최근 3년 평균 59% 성장했다. 청담동, 성수동, 연희동, 압구정동 등 자신만의 취향과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의 핫플레이스에서 주로 판매된다. GS25 스마트오더, 데일리샷 등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연말연시에 떠들썩한 모임보다는 소중한 사람들끼리 한 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아페롤 스프리츠가 바쁜 일상 속 기쁨을 선사해주는 아페리티보(식전주) 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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