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자" 항공株, 해외 항공권 예약 급증에 연일 '상승세'

해외여행을 위한 국제선 여객 항공권 예약이 급증하면서 항공주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제주항공은 전일대비 3.60% 오른 1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그밖에 에어부산 2.78%, 진에어 1.22%, 티웨이항공 4.18% 상승세다.

지난 22일 인터파크는 11월 한달간 해외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년동기대비 1268%, 전월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2년간 억눌린 해외 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일본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항공권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4분기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수요는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과 항공유 하락으로 비용 부담도 경감되는 중이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진에어의 경우 1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다.

오정은 기자 agentlittl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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