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여성의 NGO 활동금지결정에 실망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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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이 아프가니스탄 사실상 지도부가 여성의 NGO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러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여성의 NGO 활동을 금지한 결정이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명확치 않은 상황이며, 월드비전은 그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사업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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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이 아프가니스탄 사실상 지도부가 여성의 NGO 활동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러한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월드비전에 따르면 여성의 NGO 활동을 금지한 결정이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의 인도적 지원 사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명확치 않은 상황이며, 월드비전은 그 영향을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사업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프가니스탄월드비전 회장 아순타 찰스는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 분야를 비롯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모든 사람은 성별에 따른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마땅하다. 현 결정은 모든 아프가니스탄 주민들의 삶에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특히, 젠더 및 문화적 상황을 세밀하게 고려해 진행되던 NGO 사업의 주요 수혜자인 여아와 여성에게 가장 불공평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01년부터 약 700명의 직원이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4개 지역 헤라트, 고르, 파르야브, 바드기스주를 거점으로 긴급구호를 비롯한 인도적 지원 사업과 개발사업을 수행해 왔다.
아순타 찰스 회장은 지난해 8월 발발한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도적 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아동과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자 올해 8월, 한국을 방문, 우리나라 국회, 외교부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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