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부담 줄인다"…전주시, 조호물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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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위생 소모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에 첫 등록 시 1회만 제공해온 조호물품을 모든 대상자가 매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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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조호물품(위생 소모품)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전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에 첫 등록 시 1회만 제공해온 조호물품을 모든 대상자가 매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치매 환자에게 제공되는 조호물품(기저귀, 물티슈, 요실금 팬티, 미끄럼방지 매트, 미끄럼 방지 양말 등)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제외하고는 첫 등록 시 1회만 지급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가 매년 일부 품목을 받을 수 있게 돼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 치매안심센터는 3종의 꾸러미를 마련해 초기·경증·중증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호물품 중 기저귀와 물티슈, 방수 매트 등 부피가 큰 물품은 택배 서비스를 시행하고 그 밖에 물품은 어르신이 직접 수령 할 수 있다.
해당 물품은 치매 진단자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해 치매 환자 등록 후 신청하면 된다.
등록을 위해서는 처방전(치매 상병코드 기재)과 신분증이 필요하며, 환자의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할 경우에는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에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안심센터(063-281-6238~9, 6248)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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