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내년 3월 8일 확정…선관위원장 유흥수

전당대회 룰 개정 관련 기자회견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내년 3월 8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국힘은 26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내년 2월 초 시작된다. 이후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 진출자를 거려내는 '컷오프'를 진행한다. 2월 중순부터는 합동토론회와 TV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당헌·당규 개정으로 전대 방식은 '당원 투표 100% 반영'이다. 기존에는 '당원 투표 70%, 일반국민 여론조사 30%'였다. 이번 전대부터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또한 이번 전대부터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결선 투표를 도입해도 최종 (당 지도부) 결정은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며 "전대룰 개정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 당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전대를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는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위촉됐다.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