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9주년' 동방신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동방의 神 [★FOCUS]

이덕행 기자 2022. 12.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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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19주년을 맞이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최정상을 지켜온 동방신기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아카펠라 댄스 그룹이라는 장르와 최강창민, 유노윤호 등 멤버들의 활동명 등 독특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데뷔곡 '허그'(Hug)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고 '동방신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데뷔 19년째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동방신기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지 벌써 기대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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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20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효연, 샤이니 키, 민호, 엑소 수호, 시우민, 첸, 디오, 카이, 레드벨벳, NCT, 에스파, 갓 더 비트 등 SM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는 'SMCU EXPRESS'를 타고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콘셉트로, 오는 27~29일 3일간 일본 도쿄돔에서도 개최된다. 2022.08.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19주년을 맞이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최정상을 지켜온 동방신기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2022년 12월 26일은 동방신기가 한국에서 데뷔한 지 딱 19년이 되는 해다. 2003년 12월 26일 SBS 송년 특집 '보아 & 브리트니 스페셜'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린 동방신기는 '2세대 아이돌' 시대의 막을 열었다.

데뷔 무대 당시의 최강창민(좌), 유노윤호(우)/사진=유튜브
아카펠라 댄스 그룹이라는 장르와 최강창민, 유노윤호 등 멤버들의 활동명 등 독특한 콘셉트에도 불구하고 데뷔곡 '허그'(Hug)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고 '동방신기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후 '라이징 선'(RISING SUN), 'O-正.反.合.'(오-정.반.합.) 등 발매하는 모든 노래마다 히트에 성공한 동방신기는 2006년 아이돌 그룹 최초로 연말 시상식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한국 그룹 최초로 오리콘 주간차트 1위, 도쿄돔 입성 등의 성과를 냈다.

물론 시련도 있었다. 특히 2009년 멤버 세 명(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팀을 떠난 것이 치명적이었다. 특히 법정 싸움이 장기화하면서 동방신기의 활동 역시 뜸해졌다. 결국 세 명의 멤버가 떠나면서 그룹에는 최강창민과 유노윤호 밖에 남지 않았다.

5인조 동방신기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동방신기라는 이름은 사라지지 않았다. 남은 두 사람은 새로운 듀엣을 결성하거나 솔로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동방신기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많은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을 향한 인기는 여전히 뜨거웠고, 동방신기는 2013년 아시아 그룹 최초로 5대 돔 투어를 진행하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사진=스타뉴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멤버들의 '군백기'가 있었다. 유노윤호는 2015년 7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고, 최강창민은 2015년 11월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경으로 복무했다.

그 사이 많은 후배 아이돌들이 치고 올라왔지만, 동방신기가 가진 존재감은 특별했다. '군백기'를 마친 동방신기는 2018년 새 앨범을 발표하며 끝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당시 아이돌이라는 신비감 때문에 보이지 않았던 둘의 인간적인 매력도 대중에게 드러났다.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유노윤호는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를 이끄는 'SM 열정 3대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강창민은 유노윤호와 극과 극을 달리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유노윤호가 한 음악방송에서 최강창민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외친 "창민아 생일 축하한다"는 일종의 '밈'으로 자리잡았고 많은 사람들이 최강창민의 생일인 2월 18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됐다.

그룹 동방신기가 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022.01.0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처럼 오랜 시간 활동하며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혀온 동방신기. 최강창민은 2019년 비연예인 연인과 열애 중임을 밝힌 뒤 이듬해 10월 25일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결혼 2년만인 지난 10월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2022년에도 동방신기의 활동은 치열했다. 최강창민은 2022년 SM의 첫 주자로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Devil)을 발표했으며, 유노윤호는 2월 일본에서 미니앨범 '君は先へ行く/Kimiwa Sakieyuku'를 발매했다.

'완전체'로는 지난 8월 일본에서 새 싱글 '우츠로이'(UTSUROI)를 선보였고, 같은 달 열린 '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 @HUMAN CITY_SUWON'(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에 출연해 여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데뷔 19년째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동방신기가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지 벌써 기대를 자아낸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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