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눈에 다시 등장한 '눈 오리', 차주들 긴장하는 이유

김동현 2022. 12. 2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주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다시 거리 곳곳에 '눈 오리 떼'가 등장했다.

동시에 차주들도 눈 오리 떼 등장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눈 오리는 최근 어린아이들의 겨울 놀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시중에서 2천원 안팎에 판매되는 오리 모양 틀의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해 만든다.

눈 오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눈은 도로 바닥의 지저분한 눈이 아닌 차량 보닛이나 유리에 쌓인 깨끗한 눈으로 만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지난주 전국에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다시 거리 곳곳에 '눈 오리 떼'가 등장했다. 동시에 차주들도 눈 오리 떼 등장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눈 오리는 최근 어린아이들의 겨울 놀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시중에서 2천원 안팎에 판매되는 오리 모양 틀의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해 만든다.

차량 보닛과 앞 유리에 쌓인 눈으로 만든 눈 오리. [사진=블라인드 캡처]

눈 오리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눈은 도로 바닥의 지저분한 눈이 아닌 차량 보닛이나 유리에 쌓인 깨끗한 눈으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이 집게로 눈을 긁어모으다 차량 외부에 손상을 가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겨울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애들 눈 오리 못 만들게 하세요'라는 글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리 모양 플라스틱 집게를 이용해 만드는 눈 오리. [사진=블라인드 캡처]

당시 글 작성자 A씨는 "앞문 유리에 쌓여 있는 눈 오리를 치우느라 힘들었지만 '애들이 신나서 놀았구나'하고 넘겼다"면서 "세차하고 나니까 보닛과 앞 유리에 미세한 스크래치가 엄청나게 나 있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A씨는 또 "블랙박스 돌려보니 아이들이 집게로 차에 쌓인 눈을 긁어대면서 눈 오리를 만들더라. 까드득 소리가 날 정도였다. 앞으로 이런 일 없게 아이들 있는 부모님들은 당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