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주변서 군사훈련… 美국방수권법에 불만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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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 인근 해상과 영공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타이완섬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는 미국과 타이완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중국군은 주권 수호와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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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타이완섬 주변 해상과 영공에서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는 미국과 타이완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며 "중국군은 주권 수호와 영토 보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훈련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 국방수권법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3일 미국의 국방 정책과 예산을 담은 '2023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안에는 미국이 타이완에 최대 100억달러(약 12조8200억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이는 중국 공산당에 대한 공격"이라며 "심각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반발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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